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평양냉면 맛집에 가보았다. 때를 놓쳐 3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내 앞의 대기팀이 116팀이었다. 띠로리...기다릴지 말지 고민했지만 언제 또 와보겠나 싶어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다. 할 일이 많은데 시간을 죽이면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려니 마음이 좀 불편했지만, 지금 달리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마음을 달래며 대기인원을 새로고침하면서 예상 시간을 짐작해보고... 괜히 전자책도 좀 들춰보다보니 어느새 15팀! 급하게 가는데 대기팀이 갑자기 너무 빨리 줄어서 조급한 마음에 뛰기까지 했다.무사히 입성! 맛있었다. 평양냉면, 비빔냉면, 양념갈비 모두 괜찮았다. 간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게 딱 좋았다.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일 때문에 예민해진 마음이 한껏 누그러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