괜시리 위축되고 스스로가 비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유독 많았던 최근이다.
내가 나를 평가하는 시선을 적나라하게 느끼면서 참 속상했다.
이 마음을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고, 당장 어떻게 바꾸기도 힘들거다.
쭈글쭈글하게 살다가 문득, 내가 인생에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.
조건없이 나를 좋아해주고, 그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해주는 너를 생각하니 마음이 좀 나아진다.
고마움이 속상한 마음을 도닥여주는 것 같다.
나도 선물같은 마음을 더 많이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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